1어느 날 한 과부가 엘리사에게 와서 이렇게 호소하였다. "저의 남편은 죽었습니다.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그 사람은 여호와를 잘 섬기는 예언자의 생도였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 돈을 좀 빌려 쓴 것이 있는데 돈을 갚지 않는다고 빚쟁이가 와서 내 아들 둘을 데리고 가 종으로 삼겠다고 합니다."
2내가 당신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소? 당신의 집에 무엇이 있는지 말해 보시오. "저의 집에는 작은 기름 한 병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3당신은 이웃집에 가서 빈 그릇을 빌려 오시오. 되도록 많은 그릇을 빌려 와
4당신의 두 아들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 차는 대로 옮겨 놓으시오."
5그래서 그 과부는 두 아들과 함께 집으로 가서 문을 닫고 자기 아들이 갖다 대는 그릇마다 기름을 따라 붓기 시작하였다.
6그러자 순식간에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차지 않겠는가! 그 과부가 자기 아들들에게 그릇을 더 가져오라고 했으나 그들은 "이제 남은 그릇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흐르던 기름이 곧 멈추고 말았다.
7그래서 그 과부가 엘리사에게 돌아가서 그 모든 일을 보고하자 엘리사는 그녀에게 "당신은 그 기름을 팔아 모든 빚을 갚고 남는 돈으로 당신의 아들과 함께 생활하시오" 하였다.

아피의 하루는 칠흑같이 어두울 때 시작됩니다. 조금 후에는 마을의 다른 주민들이 일어나 그들이 일하는 고무나무 농장으로 향할 것입니다. 고무 유액을 채취하는 일은 중국의 홍주앙 마을 사람들의 주 소득원 중 하나입니다. 고무 유액을 가능한 많이 채취하기 위해서는 해 뜨기 전 아침 일찍 나무에 구멍을 내야 합니다. 아피도 유액 채취자들의 한 사람으로 일하지만, 그녀는 먼저 하나님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피는 아버지, 남편, 하나뿐인 아들마저 여의고 그녀와 그녀의 며느리가 노모와 두 명의 어린 손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신뢰했던 한 과부를 연상시킵니다.
오늘 성경 본문 과부의 남편은 죽고 많은 빚을 남겼습니다(왕하 4:1). 그녀는 고통 중에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찾아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녀를 돌보시어 그 상황을 해결해주시리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실제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과부의 절실한 필요를 기적적으로 공급해주셨습니다(5-6절).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비록 작은 기적이긴 하지만 아피의 손을 통한 수고로, 땅이 제공하는 산물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의 선물로 그녀에게도 공급해주셨습니다.
비록 삶이 여러 방면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는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걱정거리를 주님께 맡기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 속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Poh Fang Chia / 오늘의 양식 2018년 4월 26일자


